(상하이=연합뉴스) 홍콩의 헬스 뷰티 체인점인 왓슨스(Watsons)가 중국에서 나흘에 1개 점포 꼴로 체인점을 오픈하고 있다.
동방조보 6일자 보도에 따르면, 홍콩재벌 리자청(李嘉誠)의 왓슨스는 이달 중국에 16개 점포를 개설하고 이어 연말까지 상하이(上海) 40개 점포를 포함해 모두 280개의 체인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왓슨스는 현재 중국에 상하이 33개 등 200개 점포를 갖고 있다.
동방조보는 왓슨스가 4일에 1개소 꼴로 점포를 개설, 급속도로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왓슨스는 태국, 싱가포르, 한국, 대만 등 아시아지역에 1천400개의 점포망을 구축해놓고 있다.
중국 왓슨스 관계자는 "향후 왓슨스의 투자 목표는 중국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 서부와 중소도시에 이어 주택가에 점포를 개설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