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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삼성화재라면 중국에서도 ‘안심 드라이브’

[2012-08-01, 10:37:18] 상하이저널
-삼성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

최근 몇 년 새 교민밀집지역의 차량수리센터를 찾는 교민들이 부쩍 늘었다. 또 본지에서 배부하는 운전면허시험 번역자료를 찾는 독자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상하이 교민 자가운전자가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또한 지난 6월말 기준, 중국 자동차 보유대수가 1억1400만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인 12명당 1명 꼴로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중국도 이제 마이카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이에 반해 자동차보험은 여전히 열악한 수준이다. 보험상품이 한국과 다를 뿐 아니라 중국어와 중국문화에 서툰 교민들이 제공받는 서비스 와 보상에도 한계가 많다.

삼성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 정현준 동사장
삼성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 정현준 동사장

삼성화재가 중국에서 ‘삼성재산보험’이라는 이름으로 교민들 가까이 왔다. 교민 운전자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초기 삼성그룹 및 한국계 기업체 위주의 보험영업과 위험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해 온 삼성재산보험이 ‘자동차보험’으로 개인고객시장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정현준 동사장은 "중국 손해보험의 70% 이상을 자동차보험이 차지하고 있다. 삼성재산보험은 자동차보험 진출을 통해 중국 로컬보험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약 10년간의 시장조사와 2년간 테스트를 거쳐 보험가입부터 보상까지 프로세스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됐다"라며 최근 교민 대상 영업을 시작하게 된 준비과정을 밝힌다.

정 동사장은 1995년 베이징 사무소 초대 소장으로 부임해 2005년 외국계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중국 6개 도시에 지점을 열면서 현지 보험시장을 속속들이 꿰뚫어 본 삼성재산보험의 산 역사이자 중국 보험업계의 베테랑이다. 현재 중국에는 손해보험사가 60여개 있다. 이 중 삼성재산보험을 포함 16개 회사가 2000년 이전에 중국에 진출했다. 대부분이 10여년 경력에 불과하다.

정현준 동사장은 "무엇보다도 한국과는 다른 보험상품과 보상제도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안타까워한다. 특히 보험을 가입하는 과정에서 직접 보험회사에 자세히 묻고 가입할 것을 권한다. 대부분의 한국계 기업과 교민들은 운전기사 또는 주변의 중국직원에게 보험가입을 일임하고 결제만 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정확하게 어떠한 사고를 보상받고 있는지 알고 있는 경우가 드물다고 한다. 특히 교민들은 사고현장에서 당황하게 되고, 자동차보험 보상용어의 어려움으로 사고처리가 불리하게 작용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한다는 것. 보험회사 역시 고객에게 반드시 알려줄 의무가 있는데, 그렇지 못한 점을 지적한다. 이는 삼성재산보험이 교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마련하게 된 가장 큰 이유기도 하다.

앞으로 정현준 동사장은 "한국에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삼성화재가 중국에서도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고객의 만족이 회사의 목표라는 생각으로 많이 연구하고 고민해 새로운 해외 금융산업 개척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삼성재산보험의 자동차보험으로 교민들이 좀더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자동차보험 일/문/일/답

▶ 중국 자동차보험 상품 한국과 어떻게 다른가

사고 당시 상대방 보상한도가 한국은 무한으로 보상되는 반면 중국은 그렇지 않다. 중국보통의 차량은 40만위안 정도만 가입해서 충분한 보상에는 한계가 있다.
또 차량에 탑승한 타인의 경우 한국은 대인으로 무한 보상하는 반면 중국은 차상인원이라는 담보에 한정해 보상하고 있다. 대부분 차량이 미가입이거나 1만위안만 가입해서 치료비도 부족한 실정이다.

차량손해에 가입하면 한국은 도난, 스크레치, 유리파손 등이 모두 보상되는 반면 중국의 상품은 모두 별도로 가입해야 보상된다. 더구나 한국인은 대부분 차량손해만 가입해 사고시 보상이 거절되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많은 상품내용이 상이하므로 꼭 챙겨보고 가입해야 발생하는 사고에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중국 자동차보험 보상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사고가 발생하면 일부 단독사고를 제외하고 공안에 반드시 신고해야 된다. 그리고 가해자와 피해자는 쌍방이 합의하고 보험사에 청구한다. 우선 상대방 치료비를 합의하에 지불하고 영수증을 보험사에 청구한다.
또한 차량을 수리할 경우에는 보험사의 수리 견적 승인이 있어야 수리가 시작된다. 피보험자가 먼저 차량수리비를 지불하고 보험사에 청구한다.

이외에도 한국은 보험사가 사고의 대부분을 대리해 처리하는 반면 중국에서는 본인 스스로 처리하는 업무가 많으므로 반드시 주변 사람들과 상의해서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한국 교민을 위한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나

삼성화재에서는 중국 대형보험사들이 제공하는 대부분의 서비스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 교민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한국교민에게 맞는 적절한 상품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민들이 중국에서 자동차운행을 하면서 발생하는 위험에 최소한의 대처가 가능한 정도의 담보를 설계해서 안내해 준다.
또 사고처리 시 한국어 통역서비스를 하고 있다. 사고발생시 365일 24시간 한국말로 사고접수가 가능하며, 특히 사고현장에서 고객-보상직원(또는 상대방)-한국말이 가능한 콜센터 직원을 연결, 직접 휴대폰으로 동시통역 서비스를 통해 사고현장을 처리해 주고 있다.

차량 고장 시 구난 서비스도 제공한다. 차량 사고가 아닌 고장으로 인해 운행이 불가할 경우 현장에 출동해 긴급조치하며, 교민의 경우 중국말로 현위치 설명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서 한국말로 접수를 받아 처리하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밧데리 충전, 타이어 펑크 교체, 견인, 비상급유 등 6대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보상 안심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차량 사고발생시 3회에 걸친 안심콜을 통해 사고처리 과정을 한국말로 안내하며 대인사고 발생시 합의를 돕는다. 또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상서류를 방문 수집해 주고 있다.

▷고수미 기자

삼성재산보험(중국) 유한공사
三星财产保险(中国)有限公司
上海市长宁区延安西路2201号上海国际贸易中心812室
4009-333-000
www.samsungproperty.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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