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사진출처: 동방조보>

지난 2002년 말 준이루(遵义路)에 자리잡고 운영에 들어간 상하이 팍슨(百盛) 훙챠오점(虹桥店)이 이달 1일 휴업에 들어가면서 톈산점(天山店)이 훙챠오점으로 개명됐다고 동방망(东方网)이 보도했다.

팍슨 훙챠오점 휴업에 대해 소비자들은 갑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불과 200m 떨어진 곳에 톈산점이 들어섰고 건물주인 상하이청(上海城)과의 계약이 오는 11월까지인 점도 훙챠오점의 조기 휴업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업계 전문가는 밝혔다.

팍슨 훙챠오점 영업 중단 후 훙챠오상하이청은 주변 팍슨 톈산점, 후이진(汇金) 훙챠오점 등과의 악성 경쟁을 피하기 위해 다른 백화점을 입점시키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바로 옆에 건설 중인 상하이청 3기는 1기와 연결될 계획이며 내년 말 준공되어 2014년 연말에 개방될 예정이다.

이 밖에 훙챠오상하이청 상업구도 조정 및 주변 상업권 내에 상쟈센터(尚嘉中心), 진훙챠오센터(金虹桥中心) 등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섬에 따라 지하통로 연결 프로젝트도 계획해 건설 중에 있다고 창닝취(长宁区)상무위원회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따라 훙차오상하이청 상업권 내 훙챠오여우이상청(虹桥友谊商城), 훙챠오톈두(虹桥天都), 후이진훙챠오점, 새롭게 개명된 팍슨 훙챠오점, 상쟈센터, 진훙챠오센터 등은 조만간에 지하통로를 통해 연결될 전망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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