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7일 중국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신규 상장에 따른 물량부담 우려로 4년래 최대폭으로 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5.33% 떨어진 1589.55로, 선전종합지수는 5.79% 빠진 405.88로 각각 장을 마쳤다. 두 지수 모두 2002년 1월28일 이래 최대의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신규 IPO(기업공개)에 대비해 현금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포지션을 줄였다며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등이 현재 신주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초상은행이 4.9% 내렸다.
지앙시 구리 등 금속관련주도 금속가격 하락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지앙시 구리는 5%, 안후이 통두구리는 5.9% 떨어졌다. 산동금광도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