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공휴일 기간의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가 이번 국경절 연휴부터 본격 실시된다.
15일 동방망(东方网)은 동방조보(东方早报)의 보도를 인용해 상하이시는 올해 국경절 연휴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첫 실시에 들어가게 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국무원 규정에 따라 추석은 무료 범위에서 제한되고 있어 올해 추석이 국경절과 이어져 있다 하다라도 무료 정책은 추석으로 앞당겨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자가용 또는 렌트카를 이용해 주변 도시로 개인 관광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로 어느 노선이 가장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가에 대해 네티즌들이 계산해본 결과 저우산(舟山) 방향으로의 가격 대비 성능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에서 저우산까지 항저우(杭州湾)대교 통행료 왕복 160위안, 저우산해상대교 통행료 왕복 220위안에 고속도로 통행료까지 포함하면 무려 500여위안을 절약할 수 있는데다 가는 길에 선쟈먼(沈家门), 타오화다오(桃花岛), 주쟈졘(朱家尖) 등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이 밖에 올해는 추석과 국경절이 이어져 있어 연휴가 8일이나 돼 일본, 한국, 미국 등 해외 여행 상품에도 인기가 집중되고 있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