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1시 주상하이일본영사관 앞에서 시민 20∼30명이 모여 ‘댜오위다오는 신성한 중국 땅이다. 침범하지 말라’는 플랭카드를 걸고 일본에 체포자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 열도) 상륙을 감행한 중화권 민간 단체 활동가들이 일본 당국에 체포되면서 중국 각지에서 반일 시위가 열리는 가운데 상하이에서도 반일시위가 열린 것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는 지난 15일 베이징과 후난성 창사(長沙)에서 첫 반일 시위가 일어난 데 이어 16일에도 베이징과 상하이, 산둥성 등지에서 반일 시위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주말을 앞두고 반일시위가 날로 번져 인터넷에서는 누리꾼들이 주축이 돼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시위를 조직하고 있다.
쓰촨성 청두(成都)에서 19일 오전 10시 '일본의 중국 영토 댜오위다오 침략점령에 반대하는 전국민 행동' 시위가 예고된 것을 비롯해 18∼19일 양일에 걸쳐 선전, 항저우,시안,우한, 정저우 등지에서도 반일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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