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부동산 가격 억제를 위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지난 29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改革委员会) 장핑(张平) 주임은 하반기 경제업무를 소개하면서 부동산 정책의 안정, 투기성 수요의 강력한 억제, 중소형주택공급 확대 및 부동산 가격 반등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주임은 국무원을 대신해 전국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에 ‘2012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계획 집행현황’을 보고회에서 부동산조정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투기성 수요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금년 7월 기준 70개 주요 도시 중 58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가격 반등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보장형 서민 주택공급을 위해 자금 조달, 토지 심사와 공급에 속도를 높여 장기적인 부동산정책 체계 건설을 서두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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