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 8월 CPI 상승률이 2.0%로 발표됨에 따라 올해 CPI의 동기 대비 상승률이 3% 내외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화신망(和讯网)은 중국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 발전전략팀 까우후이칭(高辉清) 팀장의 말을 인용해 세계 농산물 가격의 꾸준한 상승으로 중국의 수입형 인플레이션 부담은 커져가고 있고 또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CPI는 상승율이 동기 대비 3% 내외가 될것으로 보도했다.
그는 8월 CPI가 2%대를 회복했던 것은 식품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 농산물 가격의 고공행진에 따른 수입형 인플레이션 부담 확대로 식품가격 강세 지속이 예상되고 기름값도 CPI 반등에 동조하고 있어 물가가 연내 2.0% 이하로 다시 떨어질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8월 PPI는 전년 동기보다 3.5% 떨어지면서 34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1조위안 규모의 중앙 및 지방 정부 자금이 실물 경제에 조만간 투입됨에 따라 내달 지표는 호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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