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2012년 톈진(天津) 다보스포럼’ 하계 대회에서 중국의 저명 경제학자인 린이푸(林毅夫) 베이징대학 교수가 중국은 향후 20년 동안 연평균 8% 경제 성장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신화망(新华网)은 보도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아직은 투자가 경제를 이끌어 위기에서 벗어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선진국들이 새로운 마셜 플랜 시행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상황을 분석할 경우 수많은 경제성장국 인프라시설은 건설 강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때 글로벌 마셜 플랜이 형성될 경우 수출과 취업에는 기필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중국의 경우 현재 직면하고 있는 주요 문제는 수출 약세와 4조위안 규모의 경기 부양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출공급 증가가 아니라 또 한차례의 경기 부양에 나서게 되면 인프라시설 건설에 대한 투자 확대에 따른 통화팽창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린이푸 교수는 밝혔다.
이 밖에 앞으로 경제 성장은 투자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취업 기회를 창출하고 수요를 이끌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주요 수단은 투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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