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4분기 안정세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북경신보(北京晨报)는 칭화대(清华大学) 소속 중국 및 세계 경제연구센터(CCWE)가 발표한 ‘2012년 3분기 거시 경제 예측 분석보고서’를 인용해 며칠만 지나면 끝이 보이는 3분기 중국 경제는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겠지만 조만간 투입될 여러 대형 프로젝트에 힘입어 4분기에는 안정세 회복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CCWE의 리따오쿠이(李稻葵) 주임은 단기적으로 중국 경제는 경착륙 위험성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예전에 예측했던 ‘U’자형 반등이 3분기에 나타나지 않았던 것은 부동산 가격 반등에 대한 우려와 지난번의 대규모 경기 부양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감안해 정책 조정에 있어서 시간을 늦춤과 동시에 그 폭도 소폭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가 발개위의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승인으로 설비투자 증가세가 회복됨에 따라 올 4분기 및 내년 상반기 경제는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GDP 성장률에 대해서는 7.8%로 예측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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