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항공권 발권을 결정하지 못한 관광객들은 서둘러야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중국남방항공은 발권일 기준으로 내달 5일부터 국내선 유류할증료에 대해 인상 조정한다는 통지를 27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800㎞ 이하 노선에 대한 유류할증료는 기존 70위안에서 80위안, 800㎞ 이상은 130위안에서 140위안으로 각각 10위안씩 오르게 된다.
성인 티켓료의 50%로 책정되는 어린이 티켓에 대한 유류할증료 역시 항속거리별로 10위안씩 올렸다. 즉 800㎞ 이하 노선은 30위안에서 40위안으로, 800㎞ 이상은 60위안에서 70위안으로 높아졌다.
만 2세 미만의 영•유아에 대한 유류할증료는 여전히 면제된다.
현재까지 국내선 유류할증료에 대한 인상 조정 통지를 발표한 항공사는 남방항공 한개에 불과했지만 관례에 따라 타 항공사들도 조만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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