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앞으로 5-10년 안에 중국 노동자들의 임금이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차이나뉴스 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향후 5년에서 10년 내 중국의 인건비와 수익 분배가 합리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며 사회 평균 임금이 국제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쟝신닝 광둥정책연구센터 연구원은 밝혔다.
쟝 연구원은 세계경제 개발규정에 따르면 한 나라에서 노동집약 산업의 생활주기는 10년이라면서 "중국의 경우 노동집약 산업이 지난 20년 동안이나 버텨왔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인구및노동경제기관의 보고서는 내년에 시작될 신 노동력 집계가 명백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중국이 노동 공급 및 수요 균형 시대에 돌입했으나 점차 노동력 부족 국가로 돌아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류바이청 중국기계학회 연구원은 중국의 (노동력) 투입 비율이 미국에 비해 거의 우세하지 않으며 저렴한 인건비 장점 또한 일시적이라고 설명했다.
노동 통계 연감에 따르면 2004년부터 지금까지 중국 제조업 분야에서의 인건비는 상승해왔으나 여전히 선진국 수준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인건비는 베트남과 인도, 파키스탄, 그리고 아프리카 일부 국가를 웃돌고 있다.
신문은 노동집약 산업체들이 베트남으로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