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은행의 독자적인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第一财经日报가 5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은행감독위원회가 외자은행의 독자적인 신용카드 발행을 허용하는 신규 정책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중국 은행감독위원회 刘明康 주석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刘 주석은 4일 열린 시중은행 개방 관련 회의에서 중소은행의 외국자본 유치를 통한 경쟁력 상승을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WTO 가입 이행조건으로 외자 금융기관의 신용카드 발행을 허용키로 한 바 있다. 교통은행, 화하은행(華夏銀行) 등은 이미 합자 신용카드 발행사 설립 준비를 마치고 관련 규정 발표를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이미 상하이, 베이징 등지의 9개 시중은행이 외국자본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고 10여개 은행이 외국자본의 지분 참여를 협의중이다.
현행 '신용카드 업무 관리 방법'에 따르면 소매업무가 전면 개방된다 하더라도 외자은행은 5년 혹은 그 이상의 인민폐 신용카드 경영기록이 있어야만 외화 신용카드 업무를 개설할 수 있다.
▷이현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