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라도 연습장에서처럼 스윙을 할 수 있다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코스에만 나가면 연습장에서 하던 스윙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리기 일쑤다. 갑자기 스윙이 빨라지고 힘이 잔뜩 들어간다. 이는 실전에서 자신도 모르게 힘을 더 쓰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연습장에서 100% 풀스윙 연습을 많이 하면 실제 필드에서는 그 이상의 스윙을 하게 된다. 즉,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는 스윙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연습장에서는 70% 정도의 스윙만 하는 것이 좋다.
스윙 크기는 풀스윙과 똑같이 해주되 스윙 스피드를 천천히 한다. 그러면 필드에서는 100% 스윙이 나오게 된다. 예를 들어 7번 아이언으로 150야드를 친다고 하면 연습장에서는 120야드만 치는 식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연습장에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무리를 해서 연습한다. 그렇게 과도한 연습을 하면 필드에 나가 템포를 잃어버리기 쉽다. 라운드 전날 연습하고 필드에 나가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도 결국 템포를 잃어버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