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금)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 제조업 PMI 3개월 연속 회복세로 경제 연착륙 가시화
(경화시보, ’12.3.2)
ㅇ 3.1(목) 중국 물류구매연합회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 30개월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작년 11월 이후 3개월 연속 다시 상승세를 유지하여, 금년 2월에는 51.0(1월 대비 0.5포인트 상승)에 달하였다고 발표함.
-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의 장리췬(張立群) 애널리스트는, PMI지수의 지속적인 상승은 경제의 안정적 성장 추세를 의미하는데, 지난 1월은 농산품을 주요 원료로 하는 경공업의 지수가 상승한 반면, 2월에는 공업 관련 지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함.
- 중국 물류구매연합회의 차이진(蔡進) 부회장은, 금년 들어 중소기업의 PMI지수가 크게 상승하여 지난해 8개월 간 지속되었던 PMI지수 50% 이하의 저조한 경영 상태가 막을 내리게 되었다고 설명함.
- ANZ Bank 중화권 경제연구이사 리우리깡(劉利剛)에 따르면, PMI 지수 변동만을 기준으로 보면, 중국경제는 이미 연착륙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PMI 지수의 반등으로 중국정부의 화폐정책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함.
2. 中, 지난해 미 국채 보유액 10년만에 첫 감소 (신화통신, '12.3.1)
ㅇ 미국 재무부는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1년 말 기준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전년 대비 82억 달러 감소했다며, 2001년 통계된 이래 10년 만에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음.
- 2011년 12월 기준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1조 1,519억 달러로 2010년 12월 대비 82억 달러 감소했음.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인 1조 582억 달러를 넘어서는 미 국채 최대 보유국임.
-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규모는 지난해 7월 1조 3,149억 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후 하반기 감소세를 지속했음. 이는 지난해 유럽재정위기로 국제자본이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로 몰리며 수익률이 하락해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 열기가 식었기 때문으로 분석됐음.
-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지난해 9월 1.6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후 2월 29일 1.97%로 반등했음.
3. 주택및도농건설부, 부동산 긴축정책 결코 약화하지 않을 것
(상해증권보, ′12.3.2)
ㅇ 최근 상해시 등 일부 도시의 부동산정책 조정가능성 보도에 대하여, 주택및도농건설부는 현 정책의 수정은 없을 것임을 확인하였음.
- 부동산 시장 감독관리 관련부서 사장(司長)은, “중앙정부의 긴축조정의 요구에 부합되지 않는 지방정부의 ‘미세 조정’에 대하여 모두 중지토록 하였다”고 하였으며, 지방정부가 부동산 긴축조정에 관련 상반된 주장을 내세우고 상반된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하여 결코 허락하지 않음을 강조함.
- 부동산 유명 전문가로, 주택및도농건설부 정책연구센터 왕쥐에린(王珏林) 부주임은, “2011년 긴축조정에 대해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지방·중앙간 협력”이며, “중앙정부의 2012년 부동산 긴축에 대한 기본 방향이 이미 아주 명확한바,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후에도 약화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함.
- 한편, 주택및도농건설부 쟝웨이신(姜偉新) 부장은, 2011년 연말 업무보고회의에서 부동산시장의 장기적 안전장치로써, “개인주택정보시스템의 건설을 신속히 추진해야 하며, 40개 중점도시의 개인 주택정보시스템이 금년 상반기에 주택및도농건설부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고 명확히 요구한바 있음.
4. 주요 해운사, 운임 인상으로 이익 기대 (China Daily, ′12.3.1)
ㅇ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Maersk)사는 금년 1월에, 3월부터 West bound 컨테이너당 775달러로 운임을 인상한다고 선언한데 이어 4월부터 추가로 컨테이너당 400달러를 추가 인상한다고 하였음. 이 경우 아시아 전 지역에서 유럽과 지중해로 가는 모든 컨테이너의 운임은 1,175달러가 되어, 현재 운임의 배 이상이 되나, 2010년도 최고가격에는 미치지 못함.
- 2011년 후반기에는 동 항로의 운임이 500불까지 떨어져 전 세계 해운사들의 2/3이상이 적자를 볼 만큼 해운시황이 좋지 않은 한해였으며, 2010년에 26억 달러의 이익을 본 머스크사도 2011년에는 6억 달러의 적자를 보았음.
- 머스크사의 선언에 뒤이어 COSCO, CSC 등 중국선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해운사들도 3월1일부터 아시아-유럽항로운임을 750내지 800달러로 인상하였으나, 머스크사를 따라 추가로 운임을 인상할 것인지는 아직 불확실함.
- 하지만, 전문가들은, 해운사들의 운임인상결정은 금년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음.
5. 중국이동통신 4G 전략, 기지국 20만개 건설로 연내 상용화 조건 갖출 듯 (신경보, ‘12.3.1)
ㅇ 중국이동통신 리웨(李躍) 총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중국이 자체 개발한 4G 기술인 시분할 롱텀에볼루션(Time Division Long Term Evolution,이하 TD-LTE)을 언급하고, 올해 2만개 기지국 건설을 포함, 오는 2013년까지 20만개 기지국을 건설 할 것이라고 밝힘. 20만개의 기지국 건설은 곧 내년 중국이동통신 4G 상용화 조건을 갖추는 것을 의미함.
- 앞서 중국이동통신은 난징(南京), 항저우(杭州) 등 6개 도시에 900개 이상의 TD-LTE 기지를 건설 및 시범운영 하였고, 시험 서비스가 순조롭게 이뤄져 확대 건설과 운용 조건이 갖춰졌다고 말함.
6. 중국 농민공 월평균 수입 2,000위안 상회 (인민망 '12.3.1)
ㅇ 전국 농민공 업무 및 가정서비스업 판공실 주임회의가 3.1 성도에서 개최.
- 2011년, 전국 농민공 월평균 수입이 2,000위안을 초과한 2,049위안으로 작년보다 359위안(21.2%) 인상되었음.
- 2011년 전체 농민공 수는 25,278 만명에 달하여 작년보다 1,055만명(4.4%) 증가
- 농민공 기능훈련, 직업안정위생, 사회보장, 권익보장 등 업무가 강화되어 농민공의 산재사고도 현저히 줄었으며, 농민공 노동분쟁 안건의 70%의 해결.
- 최근 농민공도 점차 시민권익을 향유하고, 농민공의 호구문제 해결도 추진 중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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