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금)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 6월말 외환보유고 3.24조불로 3월말 대비 650억불 감소
(중국경제망, ’12.7.13)
ㅇ 7.12(목) 중국인민은행은 금년 6월말 기준 외환보유고가 3조 2,400억불로 3월말 3조 3,050억불보다 650억불 감소했다고 발표함.
-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금년 2/4분기 무역수지는 689억불 흑자를 기록하여 금년 1/4분기 말 대비 약 6.7억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또한 5월 외국인 직접투자는 92.3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0.05% 순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전문가들은 무역수지가 흑자가 지속되고 외국인 직접투자가 호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환보유고가 감소한 이유는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과 미국 달러화 강세 때문이라고 분석함.
- 또 다른 전문가는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위안화 환율이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급격한 증가세가 수그러들고 당분간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진단함.
2. 중국, 유가 하락 영향으로 택시비 유류할증료 취소 잇따라
(중국망, ’12.7.12)
ㅇ 7.11(수) 중국 국내 유가가 하락하면서, 그 동안 유가상승을 이유로 부과되었던 택시비 유류할증료가 이제는 조정되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두됨.
- 이러한 의견을 의식한 탓인지 일부 지역에서 택시비 유류할증료 취소가 잇따르고 있음. 북경시는 그 동안 3위안의 유류할증료를 받도록 하였으나 지난달부터 2위안으로 낮춤. 산둥성 칭다오시(靑島市)도 7.12(목)부터 택시비 유류할증료 1위안을 받지 않기로 결정함.
- 난창시(南昌市) 역시 연초 택시비에 부과되었던 유류할증료 1위안을 취소하기로 결정함. 난창시에서 택시운전을 하고 있는 쉬(徐)모씨는 “유가가 리터당 8위안 수준일 때 유류할증료 1위안을 더 받았는데, 지금은 유가가 7위안대로 떨어져 기름 값이 약 10% 정도 절약되고 있다. 유류할증료 1위안을 받지 않아도 수입은 비슷하다.”고 말함.
3. 中 국무원, 유통산업 발전 가속화 방안 통과, 대형 유통업체 적극 육성 제안
(차이나증권보, ′12.7.12)
ㅇ 7.11(수)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유통체제개혁 심화 및 유통산업 발전 가속화 관련 의견>을 통과하여 지역적 폐쇄와 산업 과점현상을 해소하고, 민간자본의 유통 분야 투자를 장려하도록 요구했음.
- 회의는 현대 물류체계 건설 강화, 유통방식 혁신, 보장능력 제고, 정보화 수준 제고, 기업 핵심 경쟁력 확보, 시장 질서 규범화, 개혁개방 심화, 유통비용 절감, 부양책 개선, 법률법규와 표준화 체계 구축 등 10대 주요 임무, 지원정책과 보장조치를 제안함.
- 또한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향상하며, 대형 유통업체를 적극 육성하고, 중소형 유통기업, 특히 소형/미형기업의 전문화, 특색화 발전을 지지하며, 유통 브랜드 혁신 발전을 장려할 것이라고 발표했음.
4. 6월 자동차 생산 및 판매 전월대비 감소, 상반기 자동차 생산 및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 (상해증권뉴스, ′12.7.12)
ㅇ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서 발표한 자동차 시장 상황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소폭의 증가를 기록하였으나 증가세가 뚜렷이 둔화도어 최근 몇 년간 최저치를 기록하였음.
-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통계 자료에 의하면, 6월 당월 자동차 생산량은 153만 1,300대로 전월대비 2.37% 감소하고 전년동월대비로는 9.09% 증가했고, 판매량은 157만 7,500대로 전월대비 1.66% 감소, 전년동월대비 9.86% 증가했음.
- 한편, 상반기 자동차 누적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952만 9,200대, 959만 8,100대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8%, 2.93% 증가를 기록했음. 이 중, 승용차 누적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759만 9,300대, 761만 3,500대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87%, 7.08% 증가했고, 상용차 누적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92만 9,900대, 198만 4,600대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59%, 10.4% 감소했음. 이로써 승용차 생산 및 판매 증가율은 전체 산업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음.
ㅇ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둥양(董揚) 비서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거시 환경 영향으로 연초 중국 자동차 생산 및 판매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줘 1~3월간 생산량과 판매량은 모두 전년동월 대비 감소했고, 감소폭은 다달이 축소되었다고 발표했음.
- 둥양 비서장은 현재 중국의 자동차 산업은 2009년과 2010년의 고성장 후 조정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했음.
- 한편, 둥양 비서장은 연초 제시한 5~8%의 성장 전망치를 유지할 것이라며, 하반기 자동차 시장이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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