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TV, 반값 커피, 반값 콜라 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마트가 이번에는 반값 다운 점퍼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사전 기획과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가격을 대폭 낮춘 경량 다운 점퍼와 경량 구스다운 점퍼를 오는 9일부터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덕다운점퍼와 구스다운 점퍼는 솜털과 깃털비율 90::10이며, 가격은 59,900원과 79,900원이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비슷한 품질의 브랜드 다운점퍼 가격이 89,000원~200,000만원선인 것을 고려하면 가격이 절반가 수준이다.
가격뿐만 아니라 다운점퍼는 품질면에서도 최고급 수준이다.
이번 다운 점퍼는 프랑스 북위 45도 이상의 추운 산지에서 120일이상 사육한 오리에서 채취한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솜털의 크기가 크고 필파워가 높은 최고급 수준의 상품으로 구스다운에 버금가는 품질로 가격도 일반 덕다운에 비해 15% 가량 고가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최고급 수준의 품질에도 불구하고 절반가 수준의 가격에 다운점퍼를 생산할 수 잇는 이유는 정확한 사전 예측에 따른 원재료 구매와 생산이라 할 수 있다
이마트 손일혁 바이어는 몇 년 동안 이어진 세계적인 한파의 학습효과로 올해도 글로벌 브랜드들이 다운점퍼 생산을 늘려 수요보다 공급이 현저하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어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원재료를 선구매하는 '모험'을 감행한 것. 이를 통해 최근 프랑스 덕다운과 구스다운 원재료 가격이 16~20% 가량 상승하였지만 이마트는 지난 12월 원재료 선 구매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였다.
또한, 비수기시즌 생산을 통해 덕다운의 경우 봉제비 19%와 원부자재 비용 11%를 절감하였으며, 구스다운도 봉제비 18%, 원부자재비용 10%를 절감하여 상품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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