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엔지니어링 기계산업, 최근 동향과 전망

[2012-08-19, 23:00:00] 상하이저널

중국 엔지니어링 기계산업 최근 동향과 전망

- 2012년 상반기 수출액 급증…수입액은 큰락 -

- 중국 엔지니어링 업계 수출·글로벌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방향으로 구조조정 중 -

- 엔지니어링 기업들, 중국 수출 시 핵심부품 위주로 공략하고 브랜드 가치 더욱 높여야 -

 

 

 

자료원: 바이두(baidu)
 

□ 건설수요 하락으로 엔지니어링 기계 내수 감소, 수출은 증가세

 

 ○ 최근 몇 년간 중국 거시경제 둔화와 투자 하락 추세로 중국 내 엔지니어링 기계시장 수요가 줄면서 일부 엔지니어링 관련 중국 내수기업들의 경영이 곤란해질 정도로 내수시장이 악화됐음.

 

 ○ 한편, 세관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엔지니어링 기계 수출은 큰 증가세를 보였음.

  - 2012년 상반기 17종 주력기계의 수출액은 47억62000만 달러로 전체 주력기계 상품수출(60억3600만 달러)의 78%를 차지했고, 이 중 기중기, 굴착기, 믹서기, 절탁기, 착암기, 터널굴착기 수출이 두드러짐.

 

□ 엔지니어링 기계 수입은 전반적 하락, 승강기 등 일부제품만 수입가 상승

 

 ○ 2012년 상반기 엔지니어링 기계의 수입액과 수입량은 크게 하락세로 나타남.

  - 중국 엔지니어링 기계제조 기술수준이 높아졌고 제품 품종의 다양해져서 수입제품을 대체함을 반증함.

 

 ○ 2012년 상반기 승강기 등 일부제품만 수입가격과 수입량 모두 상승

  - 17종류의 주력 기계 상품 중 화물적재기, 승강기, 절탁기, 착암기, 터널굴착기, 용두레, 버켓, 그랩, 클립버킷의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음. 이들 제품은 중국산대비 부가가치면에서 더욱 경쟁력이 있음을 반증함.

  - 특히 전년대비 수입액이 증가한 주력기계 상품 중에서는 승강기 수입량 증가 폭이 75.56%로 가장 높게 나타남.

 

□ 중국 엔지니어링 기계업계, 최근 주요 문제점

 

 ○ 공급초과로 인한 생산량 증가, 이윤 하락

  - 최근 몇 년간 건설수요로 중국의 엔지니어링 기계업계 일부제품은 심각한 공급과잉 상태임.

  - 굴착기를 예로 들면, 현재 중국의 생산능력은 이미 한 해에 40만 대를 넘어섰지만 전 세계 매년 굴착기의 수요량은 40만 대를 넘어서지 않음.

  - 과잉생산은 저가경쟁을 유발하고 국제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벌이는 심각한 저가경쟁과 이윤하락의 주요 원인이 됨.

 

 ○ 시장수요 감소

  - 중국의 엔지니어링 기계산업의 생산액은 2011년 이미 5000억 위안을 넘어섰고 제품은 주로 중국 내 시장 판매에 집중했는데 경기불황으로 관련기업 기업경영이 크게 악화됨.

  - 국제시장 시장수요는 1000억 위안 규모로 중국 내 엔지니어링 기계 산업의 방대한 생산능력을 소화할 수 없으며 세계 주요국의 경제성장 둔화 속에 많은 불확실성 요소가 존재함.

  

 ○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장벽

  - 중국 엔지니어링 기계 제품의 가격대비 성능이 좋아지면서 자국 시장과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무역장벽 등의 조치를 취함.

  - 예컨대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는 중국제품 수입에 통관시간을 지연시키고 별도비용을 청구함.

  - 브라질은 수입제품 관세를 올려서 중국 제품의 경쟁력을 떨어뜨렸고 동남아시아 일부에서는 중국에서 수입한 기계류 제품에 5%정도의 각종 명목의 추가비용을 징수함.

 

 ○ 수출 시 환율 리스크 높아

  - 엔지니어링 기계산업에 있어 달러대비 인민폐가 100% 절상할 때마다 기업 수출의 이윤은 100% 감소하며  경쟁력을 잃게 됨.

 

□ 중국 엔지지니어링 기계업계, 수출·글로벌화로 돌파구 마련 중

 

 ○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 신흥수출시장 집중공략

  - 2012년 상반기까지 수출액 순위 20위중 16국(미국, 인도, 일본, 러시아연방, 브라질, 한국, 인도네시아, 호주, 싱가포르, 이란, 독일, 남아프리카,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카자흐스탄)시장 점유율은 안정세를 보이지만 뚜렷한 증가세는 없는것으로 나타남.

  - 이에 따라 중국 엔지니어링 업계에서는 특히 베네수엘라,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 신흥국가의 수출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수출전략을 추진 중임. 전문가들은 향후 3~4년 내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이 상위 20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봄.

 

 ○ 주요 기업은 M &A를 통해 글로벌화를 적극적으로 추진

  - 엔지니어링 기계방면의 대표기업으로는 쉬공지퇀(徐工集), 중리엔중커(中重科), 산이중공(三一重工), 광시리우공(广西柳工), 산동산투이(山山推), 푸티엔레이워(福田雷沃) 등이 있으며 최근 몇년간 국제시장에서의 '메이드 인 차이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부단히 노력 중

  - 최근 중리엔(中)이 이탈리아의 CIFA를, 산이(三一)이 독일의 따씨앙(大象)을, 쉬공집단(徐工集)이 독일의 투어웨이잉(拖英)을 인수합병했음.

 

□ 시장 전망 및 시사점

 

 ○ 2012년 중국의 하반기 엔지니어링 기계 수출 증가 15% 내외로 예측

  - 업계전문가들은 2012년 하반기 엔지니어링 기계 수출액은 15% 정도의 증가 폭을 유지할 것으로 엔지니어링 기계 제품의 수입액의 하락 추세는 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함.

 

 ○ 단기적으로는 건설수요 감소 등의 악재에도 장기적으로는 국가정책산업으로 발전 가능

  - 엔지니어링 기계산업은 국가정책산업으로 중국정부에서는 엔지니어링 기계산업지원을 위해 세무·관세정책을 최적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핵심부품의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지함.

 

 ○ 우리 기업의 엔지니어링 기계 대중국 수출, 더욱 긴장할 수 밖에 없어

  - 중국 엔지니어링 기계산업은 지속적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제품 첨단화를 꾀함.

  - 현재 중국 수출 시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핵심부품(유압부품, 엔진, 전자제어시스템 등)에 주력하면서 부가가치를 높여야할 것임.

  - 또한 중국 엔지니어링 기계제품은 브랜드가 많지만 분산됐고 규모가 작은 점을 감안해 제품 질과 애프터서비스 부문 등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해야 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국제상보, 바이두 등

<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2.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3.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4.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5.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6.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7. 순환 열차로 떠나는 장삼각 여행지
  8.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9.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10. [한국여행지 ⑤]여름방학, 다채로운..

경제

  1. 中 연차에 대한 모든 것, 상하이시..
  2. 상하이 부동산 新정책 이후 첫 연휴…..
  3. 中 여름방학 해외 여행 예약 시작됐다
  4. 中 반도체 시장 회복에 5월 집적회로..
  5. 상하이, 내일부터 장마 시작…올해 강..
  6. 샤오미 전기차 판매량 ‘뚝’…신세력..
  7. 中 70개 도시 5월 부동산 가격 공..
  8. 中 5월 CPI 전년비 0.3%↑
  9. 미국 상장 중국 온라인 교육 앱 51..
  10. 알리페이, 콘텐츠 이용자 8배 급증…..

사회

  1. 中 신체 노출 우려에 사무실 CCTV..
  2. 6월 15일 상하이 고속철 2개 노선..
  3. 눈떠보니 ‘中 국민 영웅’ 싱가포르..
  4. “복덩이가 왔다!” 中 푸바오 첫 공..
  5. [인터뷰] “기록의 이유… 보통 사람..
  6. 지금 상하이에서 가장 핫한 곳? 바로..
  7. 중국, 호주 국민에 ‘무비자’ 입국..
  8. 上海 허촨루역 출근길 칼부림…3명 부..
  9. 벌써? 中 작년보다 40도 넘는 속도..

문화

  1. 상하이, 단오절 맞이 민속·문화예술..
  2. 희망도서관 2024년 6월의 새 책
  3. “K-가곡, 상하이음악청에 울린다”
  4.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5.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오피니언

  1. [독자투고] 상하이에서 TCK로 살아..
  2. [허스토리 in 상하이] You ar..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2]상하이..
  4. [무역협회] 한·중·일 협력 재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6.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7.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