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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직결정보] 중국 궤도교통 전기기계설비 수요 급증

[2012-09-19, 23:00:00] 상하이저널

중국 궤도교통 전기기계설비 수요 급증

- 신호시스템, 제어시스템, AFC, 배전 분야에서 외국제품 유망 -

 - 궤도교통 프로젝트관련 전기기계설비에 1600억 위안 투자 전망 -

 

 

 

□ 중국 궤도교통 프로젝트 대거 허가

 

 ○ 지난 9월 5일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쑤저우, 란저우 등지의 도시 궤도교통(지하철 및 전철) 건설 프로젝트 25개를 허가함.

  - 2011년 말까지 중국의 14개 도시에 56개의 궤도교통이 건설돼 있으며 총 길이가 1714km에 달함.

  - 발전개혁위원회가 이번에 허가한 25개 궤도교통의 총 길이는 3,145km로 기존 궤도교통선로 총길이의 두 배에 육박함.

  - 25개 프로젝트의 총 투자규모는 8426억7000만 위안임.

 

□ 신호시스템, 제어시스템, AFC, 배전분야에서 외국제품 유망

 

 ○ 궤도교통 건설을 대규모 허가하면서 앞으로 전기기계, 토목건축, 차량 등 관련 산업 설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이중 토목건축과 차량 산업은 중국 국유기업이 주도하지만 전기기계 설비분야에서는 외국제품이 기술 우위가 있어 외국산 설비 및 부품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외국기업이 궤도교통 프로젝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중국 내 법인이 있어야 하며 중국 규정상 외국인투자는 가능하나 반드시 중국기업과 합자나 합작을 해야 함.

  - 외국 측이 합자기업의 다수지분을 보유할 수 없음.

  - 현지 규정상 외국기업에 대한 장벽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시장자체만을 놓고 보면 신호시스템, 제어시스템, AFC(자동요금징수시스템), 배전분야에서의 외국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음.

  - AFC 분야에 대해서는 삼성 SDS가 광저우, 베이징 등 지역의 지하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음.

 

□ 궤도교통 프로젝트관련 전기기계설비 투자 1600억 위안

 

 ○ 궤도교통의 중국 내 국산화율이 70%에 달하지만 안전과 관련된 전기기계 설비 핵심 기술은 외국제품 의존도가 여전히 높음.

  - 제품 브랜드는 중국산이지만 내부에 사용되는 부품은 상당수가 외국제품인 상황임.

 

 ○ 궤도교통 투자에서 배전, 통신, 신호, AFC(자동요금수수 시스템), 스크린도어시스템 등  전기기계설비가 약 20%를 차지함.

  - 이 비율로 추산하면 이번 궤도교통 관련 전기기계설비 투자가 최소 1600억 위안에 달함.

 

 ○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2009년 중국의 전기기계 수입이 감소한 후 2010년 중국의 4조 위안 프로젝트 대두이후 급증세로 선회함.

  - 최근 세계경기 침체로 다시 수입증가율이 크게 둔화됨.

  - 이번 조치가 규모면에서 2008년 4조 위안 프로젝트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지난 5월 철강, 교통 관련 인프라건설 투자 허가이후 이번 궤도교통 프로젝트 허가로 인프라 건설장비 및 부품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전기기계 및 부품 수입 동향

                                                                         (단위 : 억 달러, %)

    

자료원 : 중국해관

 

□ 주요국 대비 대한 전기기계 수입 빠르게 증가

 

 ○ 한국은 중국의 3대 전기기계 수입대상국이며 올 1~7월 대한국 수입증가율이 중국의 전기기계 전체 수입 증가율(2.7%)과 중국의 대대만, 일본 수입증가율보다 높은 11.8%를 기록함.

  - 중국의 5대 수입대상국은 중국(역수입), 대만,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순임.

 

중국의 전기기계 수입현황

                                                                                            (단위 : 억 달러, %)

국가

2011년

2012년 1~7월

금액

증감률

점유율

금액

증감률

점유율

중국산 역수입

744

11.6

21.2

433

6.8

21.7

대만

571

12.2

16.3

333

6.0

16.8

한국

550

12.9

15.7

330

11.8

16.6

일본

481

6.9

13.7

260

-1.4

13.1

말레이시아

344

20.1

9.8

178

-8.5

8.6

자료원 : 중국해관

 

□ 신호시스템, 외국기업 외주로 프로젝트 진행

 

 ○ 외국기업이 단독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중외합자기업이나 중국 로컬기업이 프로젝트에 참여, 낙찰된 후 실제 프로젝트는 외자기업이 외주를 받아 추진되는 경우가 많음.

  - 신호시스템은 궤도교통 전기기계 설비투자액의 약 10% 차지함.

  - 중국 내 주요 궤도교통분야 프로젝트 낙찰기업중 국유기업으로는 퉁하오그룹(通號集團), 저쟝중허기전(浙江衆合機電)가 유명함.

  - 이외에도 GE가 중국기업과 합자해 설립한 카스커(斯柯), 프랑스 방위산업체 탈레스가 중국기업과 합작으로 설립한 즈이타이레즈(自儀泰雷)가 있음.

  - 이들 기업은 독일 지멘스, 이탈리아 안살도, 캐나다 봄바디어, 프랑스의 알스톰에게 외주를 주어 프로젝트를 진행함.

  - 신호시스템 시장점유율은 카스커가 40%, 중허기전이 25%를 차지함.

 

□ 제어시스템 국산화율 높아

 

 ○ 제어시스템은 궤도교통중에서 국산화율이 높음.

  - 국유기업인 난루이(南瑞)가 제어시스템에 대해 100% 국산화를 실현한 것으로 알려짐.

  - 난루이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외국기업으로는 탈레스, 슈나이더, GE 등이 외주형태로 진출함.

  - 제어 시스템이 궤도교통 투자액의 1~1.5%를 차지함.

  - 이번 프로젝트관련 제어시스템 투자액은 70억~105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중국 궤도교통 전기기계 국산화 진전

 

 ○ 중국은 궤도교통 전기기계 설비의 국산화율 목표를 70%로 정하고 국산화 실현을 적극 강조하고 있음.

  - 중국 로컬기업 기술력 제고로 외국제품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확대가 전에 비해 어려워짐.

  - 그러나, 중국 기술력 부족으로 앞으로 2~3년간은 핵심 기술 및 부품에 대해 외국제품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임.

  - 궤도교통 신호 및 AFC 생산기업인 저쟝중허기전(浙江衆合機電)의 리쥔(李軍) 이사장 조리는 신호시스템 관련 10억 위안 규모의 오더를 받았으며 올 상반기 항저우 지하철 2호선 신호시스템 프로젝트가 2억4900억 위안에 낙찰됐다고 밝힘.

  - 항저우 지하철 2호선 신호시스템 핵심기술은 국외기업 기술을 적용함.

  - 이 회사는 이탈리아의 무선통신 기술기업에 외주를 주고 있음.

  - 한편, 저쟝중허기전이 자체 개발한 궤도교통신호 시스템이 올 1월 영국 로이드선급 인증을 통과함.

  - 이 때문에 머지않은 장래에 중허기전은 굳이 외국기업에 외주를 주지 않고도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됨.

  - 단, 신개발 신호시스템을 적용하려면 최소 1년이 필요하며 품질 면에서 국외 기술을 뛰어넘는 수준인지는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음.

  - 중국 기업이 자체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몇 년간 외국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입찰정보 취득 방법

 

 ○ 중국의 궤도교통 전기기계 장비 및 부품 시장에 진출하려면 궤도교통 프로젝트 입찰정보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

  - 낙찰기업 정보를 파악해 이들 기업으로부터 외주를 받을 수 있도록 발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음.

  - 궤도교통 입찰 공고 및 관련 정보는 중국국제입찰망(中國國際招標網, www.chinabidding.com)과 중국구매 입찰망(中國采購與招標網www.chinabidding.com.cn)에서 확인할 수 있음.

  - 중국국제입찰망은 국외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트이며 회원가입을 하면 구체적인 내용을 볼 수 있음.

  - 회원 가입비용은 연 6000위안임.

 

 

자료원 : 第一財經日報, 中證網, 證券時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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