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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재시장, 인기있는 상품

[2012-10-03, 23:00:00] 상하이저널

중국 소비재 시장, 인기있는 상품

- 소비재 수입 증가속도 평균 28.2%, 폭풍성장 중 –

- 가구·의류·광학·의료·검사기기 수입량 한국제품이 주로 차지 –

 

 

 

□ 중국 대외무역 현황

 

 ○ 소비재 수입 전폭 확대 실시

  - 2011년 중국의 전체 화물 수입규모는 1조7400억 달러로 이미 세계 2위의 자리를 차지함. 상무부는 12.5(2011~2015 개발계획)기간에 중국 화물수입규모는 8조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세계 수입 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함.

  - 올해 9월 7일,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 대외무역사(中華人民共和國商務部對外貿易司)의 발표에 따르면 2012년 총체적인 경제 불황으로 대외무역의 증가속도는 소폭 하락추세였으나, 중국 소비재 수입은 뚜렷한 증가를 보임.

  - 2012년 1~7월 중국 소비재 수입은 660억 달러를 기록해 동기대비 25.3% 증가했고, 이는 동기 수출 증가폭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임.

  - 상무부는 앞으로 수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함과 동시에 소비재 수입을 전폭 확대할 계획이며, 특히 대량 수출 상품의 수입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힘.

 

□ 중국 소비재 수입 현황

 

 ○ 전체 화물수입 중 소비재 수입비중 날로 커져

  -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소비재 수입액 증가속도는 평균 28.2%으로 전체 화물 수입액 평균 증가속도인 22.4%를 뛰어넘으며 빠른 성장을 보임.

  - 중국 전체 화물 수입액에서 소비재 수입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적으나, 소비재 절대 수입액이 날로 증가해 그 비중 역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임. 이는 중국 소비자들의 수입상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되며 수입 소비재 잠재구매력이 실질구매력으로 발전한 것임.

  - 중국 소비재 수입의 절대 금액은 매년 성장하는 추세로,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음.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중국 소비재 수입액 평균 증가속도는 31.0%에 달할 정도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으며, 2008년 수입액은 1298억 달러에 달해 2001년의 5배를 뛰어넘음.

  - 2009년 소비재 수입 시장은 1193억 달러로 동기대비 8.1%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010년에는 1741억 달러를 기록하며 동기대비 45.9%의 성장을 이룸.

 

2001~2010 중국 소비재 수입액 및 수입비중 변화 추이

(단위: 억 달러, %)

자료원: UN COMTRADE

 

 ○ 소비재 수입구조: 중·고급 소비재 수입 비중 커

  - 세계관세기구(WCO)가 규정한 '상품명칭 및 HS코드 국제협약'에 의거해 대외무역 상품의 주요 소비재는 26종으로 나뉨.

  - 중국의 주요 소비재 수입 품목은 ‘광학·의료·검사기기, 자동차, 귀금속, 시계, 가구 및 침구, 장난감, 의류, 음료 및 주류’로 이 품목들의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의 95%를 차지함.

  - ‘2010년 중국 수입 소비재 품목별 수입비율’에 따르면, 중국 수입 소비재 시장에서 50% 이상을 광학·의료·검사기기가 차지하고, 28%는 자동차가 차지함. 그 뒤를 이어 귀금속이 6%, 식품·담배류는 4%, 그 외에 품목들은 1~2%에 그침.

 

자료원: UN COMTRADE

 

 ○ 소비재 수입시장, 대세 상품

  - 최근 몇 년간 전체 소비재 수입액에서의 광학·의료·검사기기 수입액 비중이 다소 하락한 추세였으나 여전히 소비재 수입 구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 장난감과 게임기 등의 완구류 수입액 역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0.6% 소폭 하락함.

  - 자동차, 귀금속, 가구의 수입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함.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증가를 보인 품목은 자동차로 2007년 19.7%에서 2010년 28.4%로 10% 가까이 성장함.

  - 일용화학용품(화장품), 시계, 의류, 음료 및 주류의 수입 비중은 큰 변동이 없이 유지됨.

  - 중국 소비재 수입시장에서 의료기기, 자동차, 귀금속, 시계 등의 중·고급 상품의 수입 비율이 비교적 높고 일용화학용품, 식품, 의류 등 수요의 소득탄력성(한 재화나 서비스에 있어서 소비자의 소득이 변화했을 때 그것이 그 재화나 서비스의 수요량에 어떤 변화를 주는가를 보여 주는 비율)이 비교적 낮은 소비재의 수입 비율은 낮음.

  - 이는 중국 국민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전체적인 소비구조의 발전에 의한 것임.

 

중국 주요 수입 소비재 수입 비율 변화 추이

            (단위: %)

HS 코드

상품 명칭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90

광학·의료·검사 기기

61.9

59.9

56.1

51.7

87

자동차

19.7

20.8

23.8

28.4

71

귀금속

5.6

5.8

5.5

6.2

34

일용 화학용품

1.7

1.7

1.7

1.6

91

시계

1.3

1.4

1.3

1.3

94

가구

1.2

1.2

1.5

1.8

95

완구

1.2

0.9

0.9

0.6

62

의류

0.9

0.9

0.9

0.8

22

음료 및 주류

0.8

0.9

0.9

0.9

자료원: UN COMTRADE

 

 ○ 선진국에서 수입된 소비재, 중국 소비시장 발전 기여

  - 중국의 소비재 주요 수입국은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스위스, 일본, 한국, 태국, 필리핀, 남아프리카 공화국, 호주 등 국가로 대부분 선진국 위주로 수입함. 선진국가의 발달된 생산기술과 관리수준, 소비이념 등을 중국으로 들여와 중국의 소비시장과 생활 수준도 향상됨.

  - 저개발국가 혹은 개발도상국으로부터의 소비재 수입은 미미함.

 

 ○ ‘가구·의류·광학·의료·검사기기’부문 수입, 대부분 한국 제품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부문은 광학·의료·검사기기, 가구, 의류임.

  - 이외에 자동차 주요 수입국은 독일, 귀금속 주요 수입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시계 주요 수입국은 필리핀, 완구 주요 수입국은 일본, 음료 및 주류의 주요 수입국은 프랑스가 차지함.

 

중국 주요 소비재 수입국 및 수입 비율

상품명칭(HS코드)

수입국

수입 비율(%)

광학·의료·검사 기기(90)

한국

25.7

일본

15.8

미국

7.8

가구 및 침구(94)

한국

22.5

일본

15.0

독일

13.0

의류(61)

이탈리아

13.9

홍콩

10.1

한국

7.7

자료원: UN COMTRADE

 

□ 중국 소비시장 전망

 

 ○ 2015년 까지 소비재 판매액 32조 위안 목표

  - 중국 국무원(中國國務院)이 얼마 전 발표한 ≪국내무역발전 12.5계획≫에 따르면, 2015년까지 사회 소비재 판매액을 32조 위안 달성할 계획이며 연평균15%의 성장을 목표로 함.

  - 12.5 계획에서는 소비 촉진을 중국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정책으로 삼았고, 국가 각 부문들이 소비 촉진을 위한 여러 정책 및 세칙들을 준비·시행 중임.

  - 중국의 소비촉진정책들로 인해 중국 소비시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전망이며, 소비재의 수입 시장 역시 대대적으로 확대될 전망임.

 

□ 시사점

 

 ○ 한국이 공략해야 할 중국 소비재 시장

  - 현재 한국의 수출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소비재 품목은 가구, 의류, 광학·의료·검사기기부문으로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 강구 필요

  - 현재 중국 소비재 시장에서 수입이 점차 확대되는 자동차, 귀금속, 가구 부문의 한국기업 수출방안 강구 필요

 

 ○ 한국기업 진출전략

  - 한국의 가구시장은 중국 및 아시아 지역에 무궁한 잠재력을 가짐. 한국 가구에는 한국인의 전통적인 생활습관과 미적 감각이 반영돼 있어 작고 정교하며 유행 및 실용성까지 갖춤. 이는 유럽식 혹은 중국식 가구와 비교했을 때, 더 깔끔하고 실용적이며 지나치게 크지 않되 섬세하게 제작돼 동양인의 체형에 알맞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짐. 한국기업들은 이러한 한국 가구만의 특색을 살려 중국 가구시장 진출이 요구됨.

  - 한국의 의료기기산업 수출은 점차 확대됨. 특히 성형외과부분에서의 의료기기 및 설비, 기술 등은 중국에서 큰 인정을 받음. 한국의 발달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광학·의료·검사기기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임.

  - 한국 의류는 중국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한국산 소비재 중 하나임. 중국 소비재 시장에서 한국으로부터의 의류 수입 비중이 눈에 띄게 확대되는 것은 아니나 꾸준한 수입을 오랫동안 유지하며 중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한국 상품 중에 하나임. 하지만 현재 중국시장에 진출한 한국 의류에 대해 얼마 전 실시된 품질검사에서 50%만이 품질검사에 합격하는 결과를 보임. 따라서 한국 의류의 품질 향상 및 수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UN COMTRADE, 百度, 中華人民共和國商務部, 코트라 다롄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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