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및 국경절 연휴 기간 관광객이 3424만명을 초과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9월30일부터 10월7일까지 이어진 추석 및 국경절 연휴 기간 전국 119개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3424만56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0.96% 늘어났고 이에 따른 관광수입은 24.96% 많은 17억65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8일 보도했다.
9월29일부터 10월6일까지 항공여객 운송은 760만7100명, 철도여객 운송은 609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9,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연휴 기간 국내 관광 시장을 살펴볼 경우 자동차 여행 인기 폭발, 주요 관광지 인기 폭발, 관광 분위기 농후, 농촌 여행, 홍색 여행 등 특색 관광 인기 폭발 등 4가지 특징을 나타냈다. 이는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의 첫 실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9월30일 0시부터 무료로 풀렸지만 카드 발급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추석 당일에 맞춰 고향을 찾는 사람들로 붐비는 바람에 교통체증이 심각했다. 하지만 그후로 카드 발급이 취소되면서 차량 운행은 정상으로 회복되었고 예상했던 바와는 달리 마지막날에도 심각한 교통체증은 없었다.
관광 시장 호황과 함께 사고 역시 연이어 발생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적은 편인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터에 따르면 9월30일부터 10월7일까지 8일간 전국적으로 일어난 교통사고는 6만8422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24.1% 줄어들었다. 이에 따른 사망자, 부상자, 직접적인 재산손실은 각각 794명, 2473명, 1325억위안으로 이 역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6.2%, 46.4%, 37% 감소했다.
▷최태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