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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무방비 시대’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인기

[2012-10-09, 23:00:00] 상하이저널

최근 전남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 성균관대 여중생 집단성폭행 학생 입학 취소, 경기 안산시 주택가 20대 여성 납치 성폭행 살해 등 성관련 범죄가 잇달으면서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 말까지 세계 유해사이트가 무려 563만개이며 하루 평균 약 1600개에 달하는 유해사이트가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터넷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된 자녀는 유해정보에 쉽게 접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성관련 범죄와 인터넷 음란물 등에 대한 부모들의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유해정보 차단 전문업체인 플랜티넷은 지난 8월 대비 일일 가입자가 400% 이상 증가했으며 주간 3000명 이상 증가했다. 또 기업체 및 관공서 등지에서도 유해정보 차단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KT는 유해사이트를 차단해 주는 '크린 아이', 인터넷중독을 예방하는 '타임 코디', 건전한 인터넷 사용을 돕는 '놀e터' 등 다양한 인터넷 부가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제이니스의 '맘 아이'와 지란지교소프트의 '엑스키퍼' 등 자녀의 올바른 PC 사용습관을 길러주는 종합관리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초등학생 아들을 둔 직장인 김민정씨(39)는 "얼마 전 방문을 열자 아들이 황급히 화면을 끄는 모습을 본 이후로는 아이가 인터넷으로 무엇을 하는지 염려가 더 커졌다"면서도 "컴퓨터를 치우면 숙제를 못하게 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KT '크린 아이'는 음란, 도박, 폭력, 자살 등 유해사이트를 차단해 주는 서비스다. 국내 최대 유해물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유해사이트 접속을 원천 차단, 별도의 소프트웨어(SW)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놀e터'는 서버에 등록된 추천사이트 내에서만 인터넷 이용을 할 수 있게 유해사이트 접속을 원천 차단해 인기가 높다. 최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입자 수가 지난 3월 965명에서 8월 7596명으로 약 8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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