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1개에 2만6000위안(한화 460만원)짜리 신장(新疆)산 대추가 등장했다. 신장 저푸(泽普)현에서 나온 대추 10개가 26만위안의 높은 가격에 낙찰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18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중국에서 유기농 대추 재배면적 규모가 가장 큰 신장 저푸현에서 전문가 선발로 ‘2012년 대추왕’ 금상을 받은 대추 10개가 입찰에서 26만위안의 최고가에 거래됐다. 이번 낙찰에 성공한 업체는 대추가공업이 위주인 저푸현진후양(金湖杨)농산물회사로 매년 상하이, 산둥(山东) 등 도시로 3000톤의 대추를 공급하고 있다.
이마무(依麻木) 사장은 이렇게 높은 가격을 내놓았던 것은 고향에서 나오는 대추를 전국에 알리고 주나얼(祖娜尔)이라는 자사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잘 보관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상을 받은 대추는 무게가 한알에 최고 90g으로 15알이면 1㎏가 된다. 은상을 받은 대추는 10개에 5만위안, 동상은 1만8천위안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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