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의 리징(李晶) 중국 대표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은 없지만 한차례의 지준율 인하는 있을 것으로 시사했다고 국제금융보(国际金融报)는 23일 보도했다.
그는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7.4%는 예상에 부합되는 수준으로 전반적으로는 안정을 되찾은 셈이며 4분기에는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2009년과 같이 큰폭으로 반등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올해 경제성장률은 정부 당국이 연초 내세운 목표 7.5%를 무난히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경제성장률의 8% 하향 돌파에 정부 당국이 긴장하게 대응하지 않는 것으로부터 이러한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이미 받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어 대규모의 경기 부양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중국인민은행이 지준율 인하 대신 역RP 거래를 통해 시중 공급을 늘렸던 것은 물가 상승, 부동산 가격 반등 등에 대한 우려 때문이지만 현행 지준율이 여전히 높아 연내 한차례의 지준율 인하는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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