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위로 한단계 상승, 일본 24위
세계은행(WB)과 국제금융공사(IFC)가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연례 보고서 ‘2013 두잉 비지니스(Doing Business)’에서 싱가포르가 7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나라’ 1위 자리를 고수했고 중국 본토는 91위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고 신경보(新京报)는 24일 보도했다.
중국 홍콩은 올해에도 세계 2위 자리를 지켜냈고 타이완(台湾)은 지난해보다 9위 앞당겨 16위로 오르면서 처음으로 상위 20위권에 진입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2003년부터 기업신청, 건축허가, 재산등록, 대출취득, 투자자 보호, 납세, 국제 무역 등 10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글로벌 순위를 매겨왔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 본토는 지난 8년간 16개 법규에 대한 개혁을 통해 기업 환경 개선에 나서면서 동부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진보가 가장 큰 경제국이 됐다.
하지만 순위는 지난해와 같았고 세부 항목별로는 10개 중 국제 무역, 납세, 도산 신청 등을 비롯한 7개 항목 순위는 하락세를 보였고 기업신청, 계약이행 등 순위만이 소폭으로 올랐다.
한국은 지난해 9위에서 올해에는 8위로 올랐다. 일본은 24위로 한국보다 낮았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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