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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공무원 시험 원서접수가 24일 마감됐다. 지원자는 152만600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25일 보도했다.

그 중 138만3천명은 서류심사에서 이미 통과됐고 나머지 14만3000명은 아직도 심사 중이며 전반 작업은 26일 오후 6시 마감된다.

서류 심사에서 이미 통과된 지원자 중 32만5000명은 중앙 기관 및 성급 직속기관에 지원서를 냈고 이는 지난해보다 9.4% 높은 수준이다. 현급 이하 기관에 지원서를 낸 지원자는 76만9천명에 달했다.

학력별로는 본과 이상 학력이 전체의 94.8%를 차지했고 학과는 이공, 관리, 경제, 법률, 문학, 역사, 철학 등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쟁률이 1000대 1을 초과한 직책은 109개로 지난해의 46개보다 크게 늘어났고 지원자 수가 하나도 없는 직책은 132개로 이 역시 전년의 67개에 비해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최고 경쟁 직책은 국가통계국 소속 충칭(重庆)조사팀 일반 사무직으로 경쟁률은 9000대 1을 기록했다.

공무원 지원자 수는 2003년의 12만5000명에서 2010년에는 144만3000명으로 10배 넘게 늘어났다. 하지만 2011년과 2012년에는 일반 사무직 비중을 늘린 이유로 지원자 수는 141만명과 133만명으로 줄어들었다. 내년 공무원 시험 원서접수에서 지원자가 늘어났던 것은 당해연도 졸업생도 지원이 가능한 직책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