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의 지난 2011년 GDP가 중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1%에 달한 것으로 발표됐다.
25일 신문신보(新闻晨报)는 상하이시통계국 데이터를 인용해 상하이시 GDP는 지난 2001년의 5210억1200만위안에서 2011년에는 1조9195억6900만위안으로 늘어나면서 2008년과 2009년에는 싱가포르와 중국 홍콩을 초과했고 2011년에는 한국 서울을 따라잡았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시는 전국 토지의 0.06%에 해당되는 면적으로 중국 전체의 4.1%에 해당되는 GDP를 실현했다. 일인당 GDP는 지난 2009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1만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10년간 지방 재정수입은 4.5배 늘어났다.
2011연말 현재 상하이시에 자리를 잡은 다국적 기업 본부는 353개, 벤처기업은 240개, 외국계 연구개발센터는 334개에 달했다.
도시와 농촌 주민 소득의 안정적인 즈아로 생활 수준도 꾸준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상하이시 도시 주민의 일인당 가처분소득은 3만6230위안으로 2001년에 비해 1.8배 늘어났고 농촌 주민은 1만5644위안으로 1.7배 올랐다. 도시 주민의 일인당 소비지출은 2만5102위안으로 2001년보다 2.7배나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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