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 10월 제조업 PMI 지수가 경계선인 50%를 회복했다.
1일 신화망(新华网)은 국가통계국과 중국물류구입협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의 지난 10월 제조업 PMI 지수는 전월보다 0.4%P 높은 50.2%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실현하면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50%선을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기업 규모별로 10월 대기업 PMI지수는 50.9%로 전월보다 0.7%P 오르면서 2개월째 경계선 이상을 유지했다. 중기업은 49.3%로 전월보다 0.5%P 내렸고 소기업은 47.2%로 0.5%P 올랐다.
PMI 지수를 구성하는 세부 항목들은 동반 오름세를 탔다. 그 중 생산지수는 52.1%로 전월보다 0.8%P 큰폭으로 올랐고 이는 제조업 생산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신규주문지수는 전월보다 0.5%P 높은 50.4%로 지난 5월 이래 처음으로 경계선을 회복했다. 이는 시장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신규 주문이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의 장리췬(张立群) 연구원은 신규주문지수, 신규수출지수, 구입량지수 등이 회복세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은 재고화가 거의 끝났음을 말해주고 있다면 앞으로 경제성장률은 둔화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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