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계와 해당 전문가들의 취지를 모아 자치주 창립 이래 창작된 많은 가요 중 대표성과 영향력이 있는 60곡를 엄선해 중문판 CD ‘조선족애창가요 60곡’을 녹화제작하고 한중번역판 ‘조선족애창가요 60곡’ 가요집을 출판했다.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와 연길시문련에서이 공동으로 연길철남열공급회사 지원준동사장의 후원하에 제작된중국어판 ‘조선족애창가요 60곡’은 작품선정, 가사번역, 편곡, 녹음녹화 등 5개월에 걸쳐 무려 50여명이 작업에 참가했다.
중국어판 CD는 연길시정부와 연변도서관을 통해 자치주 창립 60돌 경축행사에 참가한 전국 각지의 내외빈들에게 선물로 증정됐다.
CD 및 노래집은 주요하게 한족 및 기타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제작됐는바 민족적정서와 함께 기타 민족의 일반적 정서에 울림을 줄수 있는 작품으로 선정하되 가사보다 곡에 무게를 두었으며 향토가요, 생활가요, 애정가요, 민속가요 등에 치우쳐 선정했다.
가요집의 한중번역판 출판은 조선족음악출판분야에서 처음이다.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 회장 조성일은 CD 및 가요집의 출판은 형제민족 음악애호가들이 자치주 창립 60년이래 조선족가요의 발전맥락을 짚어보고 형제민족인민들이 조선족대중가요의 보급 및 음악교루를 추진하며 연변의 지명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 내다봤다.
▷리련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