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19일 중국 증시가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 사이에 중국 정부의 경기 과열 억제책이 경기 경착률 위험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소매 관련주 주도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8%(11.82포인트) 오른 1586.2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상하이종합지수는 1.9%까지 떨어졌었다. 선전종합지수는 1.3%(5.3포인트) 상승한 411.36에 올랐다.
중국 최대 맥주업체인 칭다오 맥주는 이날 2.7%(0.32포인트) 상승한 12.12에 장을 마감했다. 알코올 음료 제조업체인 퀘이초우 모우타이는 3.8% 올랐다.
지난 16일 중국 인민은행은 기업 대출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8.0%로 상향 조정했다.
시에 케 궈싱 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경기과열이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며 "정부의 이같은 조치의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