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네번째로 되는 기름값에 대한 인하 조정이 11월 중순경 이루어질 예상이다.
지난 10월 무산됐던 기름값에 대한 인하 조정이 11월 중순경 재개될 예상이며 그 폭은 톤당 300~350위안으로 예측된다고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5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일부 조치 실시를 통해 원유 공급 증가에 나섬에 따라 국제 유가는 3주 연속 내림세를 탔고 지난번 조정 때 가격에 대비해 3.17% 떨어지면서 기준선인 -4%에 가까워졌다.
C1 Energy사 랴오카이순(廖凯顺) 애널리스트는 국내 기름값에 대한 가격 조정은 이달 15일 좌우 있을 것으로, 이론적으로 인하폭은 톤당 310위안 내외로 예측했다.
또한 앞으로 원유 가격이 소폭으로 반등한다 하더라도 브랜트 원유 선물가격이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은 작아 가격 조정 시기가 3일에서 4일 좌우 늦춰지는데 그칠 뿐 무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동차 보유량 확대, 겨울철 진입에 따른 석탄운송 증가 등으로 휘발유와 디젤유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큰 편이지만 정유업체들의 원유가공량은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과잉공급은 지속될 것으로 중위(中宇)컨설팅 마옌(马燕) 전문가는 밝혔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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