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2,000선 붕괴에 이어 추가 하락했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17.64포인트(0.89%) 하락한 1,973.52로, 선전성분지수는 82.68포인트(1.04%) 떨어진 7,854.06으로 각각 마감했다.
두 지수는 모두 전날 급락에 이어 이날 소폭 약세로 시작한 뒤 점점 낙폭을 키웠다.
비철금속, 부동산, 군공업 등 업종이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신생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으로 구성된 창업판(차스닥)도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2,000선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막대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면서 거래도 전날보다 줄었다.
상하이 지수 거래대금은 345억 위안, 선전 지수 거래대금은 332억 위안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국 위안화의 달러 대비 환율은 상승했다.
중국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가격(기준가격)을 전날보다 0.0050 위안 올린 6.2902 위안으로 고시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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