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조선족노교사협회 설립 1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8일 베이징시 올림픽촌 가두 활동센터에서 열렸다.
저명한 시인 김철 선생과 저명한 조선족작곡가 김봉호 선생 등 각계 인사와 회원 6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베이징조선족노교사협회 설립 1주년을 경축했다. 지난해 11월 19일 설립된 베이징조선족노교사협회는 최초 26명 회원에서 현재 63명으로 늘어났다.
이 협회는 1년이란 짧은 기간 내에 설맞이 행사, 3.8 여성의 날 행사 등 명절을 맞아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을 열었으며 아름다운 교사 장려리 씨에게 위문편지쓰기, 아동절을 맞아 고아원에 문구 물품보내기 등 사회봉사활동, 어버이명절을 맞아 가정 행복 만들기 등 뜻있고 유익한 활동을 열었다.또 올림픽촌 주민들과 함께 당창립 경축대회행사에 적극 참가해 민족단결과 조화로운 사회구축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 협회는 자기단체의 존재를 알리고 영향력을 홍보하는 멋진 행사였던 올해 28번째 교사절 행사에는 베이징시민족련의회로부터 정부가 인정하는 합법적인 단체로 인정받았다. 또한 국제노인문화예술축제에 참가해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민족 문화 계승에도 기여를 했다.
김철 선생은 이날 축사에서 "노교사님들은 성 쌓고 남은 돌이 아니라 공화국을 일떠세우고 공화국을 떠메고 갈 기둥감을 길러낸 공신들이다"면서 '나의 선생님'이란 제목의 축시를 읊기까지 했다. 이어 회원들은 노래, 무용 등 다채로운 종목의 공연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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