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012년 중국 최고의 상업도시’ 순위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순위에서 상하이(上海)시가 3년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고 양자만보(扬子晚报)는 13일 보도했다.
올해 최고 상업도시 순위에서 상위 10위권에 든 도시는 지난해와 같았고 톈진(天津)을 제외하고 순위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2년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광저우(广州)시는 올해 4위로 물러났고 상하이시는 3년 만에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2위와 3위는 항저우(杭州)시와 선전(深圳)시가 차지했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우시(无锡), 난징(南京), 닝보(宁波), 베이징(北京), 쑤저우(苏州), 톈진(天津) 순이다.
지역별로 상위 100권에 든 도시 중 장강삼각주 지역 도시가 31개로 지난해보다 2개 줄어들었고 주강삼각주 지역 도시는 11개로 지난해와 같았다.
소속 성(省)별로는 장쑤(江苏) 지역 도시가 18개로 가장 많았고 산둥(山东) 지역 도시는 13개로 두번째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저장(浙江), 광둥(广东), 랴오닝(辽宁) 등이 각각 12개, 11개, 5개로 뒤를 이었다.
포브스는 인재지수, 도시규모지수, 소비력지수, 여객운송지수, 화물운송지수, 경영원가지수, 민영경제활력지수, 기술혁신지수 등 8대 지표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기고 있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