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성닭’ 검사보고서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20일 노동보(劳动报)는 KFC, 맥도날드 등이 식재료로 사용 중인 육계(肉鸡)에 대한 상하이식약품감독관리국의 검사보고서가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상하이식약품감독관리국은 중앙방송 CCTV 채널이 성장촉진제와 항생제를 투여한 ‘속성닭’이 상하이팍슨(百盛)그룹 산하 요식업체로 공급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한 즉시로 KFC, 맥도날드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현재는 전문가들이 두 기업 제품에 대해 항생제, 성장촉진제, 항바이러스제 등과 관련해 검사 중이며 최종 결과는 오늘이나 내일 중 나올 것이라고 상하이식약품감독관리국 사무실 꾸전화(顾振华) 부주임은 알렸다.
그는 이번 검사를 통해 클로로마이세틴, 테라미아신 등 일반적인 항생제와 성장촉진제를 투입했는지 여부는 판단할 수 있겠지만 사육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종류의 항생제, 성장촉진제와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했는지 상세하게는 알 수가 없다며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적 난제를 해결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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