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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도 한국대학수능에 도전하라”

[2012-12-25, 09:42:47]
 
“상하이에서도 한국대학수능에 도전하라”
2014학년도 수능 난이도 선택, 국어만 잘하면 해외서도 가능성 충분
 
20일 청미래특례종합학원 대강의실에서 2014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 분당에 자리한 에듀코어 본원 김근수 원장을 초청해 한국 입시 상황과 함께 2014학년도 입시 변화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김 원장은 2014학년도의 입시에 대해 “수시 모집인원의 증가와 정시 모집인원의 감소는 학부모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내년의 수시 비중은 66.2%까지 상승했다. 이는 올해의 62.9%에서 3.3% 상승한 것으로 인원수로 따져본다면 약 7만명이 증가했으며 약 30곳 대학의 모집인원 규모와 맞먹는다”고 분석했다. 또 “2014학년도에는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며 국가영어능력시험(NEAT) 반영 대학이 확대된다”고 변화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선택형 수능을 두고 그는 “재외 학생들이 특례전형에만 의지해 대학을 가기엔 리스크가 크다. 상하이에서의 환경 요소와 입시 변화 추세를 고려해 다양한 입시 기회를 잡는 것이 유리하다”며 그 기회의 하나로 재외 학생들에게도 수능에 도전해 볼 것을 추천했다. “2014학년도부터 선택형 수능이 도입돼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고, 시험 과목수가 줄어들며, 또 그에 따른 가산점이 부여되기 때문에 상하이 학생들의 경우 영어를 잘한다는 장점을 활용해 수능에 도전한다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거기에 “다른 해외 지역의 학생들은 실제로 수능에 참가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2014학년도에는 입학사정관전형 선발인원 규모도 늘어나 약 5만명을 선발할 예정”이라며 “입학사정관전형 중 하나로 적성검사전형이 있으며 이 전형의 경우 내신이 안 좋은 학생들에게 유리하다”고 팁을 공개했다. 지난해 세종대, 가천대를 비롯한 13개교에서 10,620명에 달하는 학생들을 적성검사전형을 통해 선발했다.
뿐만 아니라 수시전형의 하나인 논술전형을 적극 권장하면서 “논술전형은 서울권의 주요 대학들에서 대부분 실시하는 전형으로, 수능에서 기대할 수 없는 역전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권장 이유를 전했다. 다만 “논술전형은 여러 경위수가 있기 때문에 대학별 출제 경향을 파악해야 한다. 대학별로 출제 패턴이 고정돼 있기 때문에 미리 목표 대학을 정해 맞춤형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을 건넸다.
이어 면접에 관련해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본인의 서류를 완벽하게 숙지해야 한다”며 “면접상황이 두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집에서 면접 연습을 5번 이상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으로 “질문에 대한 동기를 잘 파악하라. 성장과정에서는 성격을 끄집어내고, 역경극복 사례에서는 ‘학업’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하며, 지원 동기에서는 나만의 지원동기를 찾아서 쓰되 진로계획과 연결이 돼야 한다. 봉사활동의 경우 ‘어떤 활동을 했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활동을 통해 자신이 어떤 변화를 가지게 됐다’가 중요하다”며 “모든 서류는 일관성이 있어야 하고, 경쟁이 치열하고 선발인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자신의 개성과 독특함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끝으로 김 원장은 “상하이에서도 수능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성적이 안될꺼라고 생각하고 미리 포기하는데, 역으로 생각하라. 좋은 대학들에서는 국영수 성적만 대부분 평가하고 있는데, 상하이의 학생들의 경우 영어를 잘하고, 수학은 전세계적으로 배우는 과목으로, 국어만 좀더 열심히 한다면 수능은 가능한 도전이다. 특히 2014학년도부터 A, B형으로 난이도를 선택해서 치르므로 가능성이 더 크다”며 수시 6회 이외에도 더 많은 가능성을 만들 것을 다시 한번 권장했다.
 
[상하이에듀뉴스/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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