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내년 경제 성장에서 ‘질’, ‘효율’, ‘지속성’이 3대 키워드로 제시됐다.
24일 중국망(中国网)은 중국 발개위(发改委) 거시경제연구원 왕이밍(王一鸣) 부원장이 중국이 내년의 경제성장에서는 성장모델 전환, 구조조정 등과 긴밀하게 결합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 성장모델 전환, 구조조정에서는 경제 성장의 질과 효율 제고, 지속성 유지 등에 초점을 두고 안정 속에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경제는 자전거를 타는 것과 마찬가지로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만 안정을 확보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는 방식에는 두가지가 있다. 한가지는 오로지 속도만을 추구하는 미련한 방식, 다른 한가지는 차바퀴가 돌아가는 방식을 바꾸면서 자전거가 더욱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작동하는 것으로 이러한 방식을 이용할 경우 들인 힘은 같지만 속도는 더 빠르고 효율은 더 높고 더욱 오래 갈 수 있다는데 장점이 있다.
왕이밍 부원장은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제출된 성장모델 전환,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경제 성장 실현이 바로 자전거의 다른 한가지 타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에는 내수확대, 산업구조조정 가속화, 도시화 추진 등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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