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금 생산량이 6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할 예상이다.
경제지성(经济之声) 보도에 따르면 중국금협회의 첫번째로 되는 사회책임보고서인 <중국금산업사회책임보고서>가 27일 발표됐다.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금 생산량이 지난해에 이어 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고 중국광파망(中国广播网)은 전했다.
중국의 금 생산량은 지난 1949년 4톤에 그쳤고 20여 년이 지난 1975년에 이르러서도 13.8톤에 불과했다.
하지만 70년대 후반기에 들어 정부 당국이 외화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생산 장려에 나섬에 따라 1995년 처음으로 100톤을 초과했고 2003년에는 200톤, 2009년에는 300톤을 초과했다.
이에 따라 생산량 기준인 글로벌 순위에서도 중국은 지난 2007년 처음으로 1896년부터 줄곧 1위에 있던 남아프리카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데 이어 2011년까지 그 자리를 지켜왔다.
중국금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올 1월부터 10월까지 금 생산량은 323톤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 늘어났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의 금 생산량은 올해에도 세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금협회는 전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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