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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의 부동산 이야기] 2012년 부동산 키워드… 임대&매매

[2013-01-03, 11:16:19] 상하이저널
새해다! 2012년 말에 중국지인이 올해만 참아 낼 수 있다면 앞으로 중국사업을 일궈낼 수 있다고 한 바 있다. 새해가 왔지만 그 분위기가 반전되는데 그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기에 새해에 거는 기대지수는 심히 미약하다. 2012년 주요 일련의 부동산 관련 이슈들을 키워드를 중심으로 임대와 매매 나누어 간략히 정리해 본다.
 
임대 관련 키워드
1. 임대료 약 15%상승
수요대비 공급량감소가 상승의 큰 배경이었으며, 상하이교민들 생활고(?)의 핵심배경이 되었다. 
 
2. 부동산 고객분산(부동산 업체 다양화)
원래 규모있는 중국부동산에 근무하다가 일정이상의 고객과 방원확보한 교포직원들이 제각기 나와서 각자의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부동산업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고객들도 이에 분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계약빈도가 주요 몇 개 업체에 집중되지 않고 심히 분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3. 재임대를 통한 임대 증가
부동산업자 또는 재임대를 업으로 하는 이들의 재임대 공급량이 증가했다. 본인에 집에 대한 투자를 싫어하고 장기적인 안정된 수입을 보장받고 싶어하는 집주인들과 번거롭지만 그래도 일정이상의 차액수입을 노리는 이들의 이해관계가 맞아서 이루어진 결과이다.
 
4. 임대가능 지역 확대
월세 부담으로 서울에서 외곽으로 자꾸 빠져나가듯이 항화 지역, 지우팅을 넘어 교민 거주지역이 그 이상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전에는 교민이 몰려 있지 않으면 초기에 진입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지만 합리적인 실질적인 선택이라면 이제는 어디든 갈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 주재원 예산 차이 심화
모 대기업은 상해 물가상승 감안해서 직원들 주택예산을 인상했지만 다수 회사들이 동결 또는 감소해서 이에 상대적인 빈곤감이 커지기도 했다. 
 
6. 임대 중도 위약 비교적 증가
높은 물가상승과 환율압박등으로 상해생활을 정리하는 자영업자들로 인한 위약도 있었지만 상사주재원들의 조기 발령 등으로 계약 중도 위약빈도가 이전대비 증가했다.
 
7. 임대 추가 옵션 감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집주인은 세입자의 모든 요구사항을 들어줘야 하는 분위기였지만 최근엔 가격상승 및 공급량 제한으로 세입자들이 일정수준 양보하는 분위기이다.
 
8. 연장재계약 증가
신규계약으로 인한 큰 장점이 없고 실제로 집을 보러 다녀도 그 이상의 집들을 찾기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이전대비 연장계약이 증가했다. 그렇기에 좋은 집은 다 연장계약이다 보니 신규세입자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제한적이었다. 
 

매매관련 키워드
매매관련은 상해 한 언론매체에서 네티즌투표를 통한 키워드 4개를 중심으로 정리해본다.
1. 첫번째 주택 대출이자
 2012년 연초기본이율에서 3월 초 다수의 은행들이 첫번째 대출이자율 인하정책으로 5월부터 거래량상승에 일조했다고 판단된다.
 
2. 구매제한
3월부터 상해 호구 독신들이 두번째 주택매입까지 제한되고 5월 비호구 독신의 상해 주택매입도 제한 됨으로서 상해주택시장의 구매제한정책을 더욱 강화되었다. 2012년 10월이면 구매제한 2년째이다. 부동산 가격상승의 최대 부담요인이며 부동산 침체의 최대 배경이라 생각된다.
 
3. 이자율하락
2012년 6월 8일 중앙은행은 3년 반만에 처음으로 이자율을 하락하면서 7월에 이자율 하락을 재선포함으로 2번의 이자율 하락을 통해 거래량의 커다란 포문을 열어주었다 본다.
 
4. 부동산 기업 융자
2012년 몇 개 주요업체가 홍콩 등에서 상장하고 부동산시장억제정책하에서 부동산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2012년에 여러 부동산 업체들이 상장했을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부동산기업들이 해외 융자를 통해 자금부족 해결 또는 사세확장의 기회로 삼아 다양한 발전모습을 보여주었다.
 
5. 소신있는 교민들의 상해 부동산 진입
2012년 하반기 들어 상해부동산에 재진입하려는 교민들의 모습도 보이며 미약하지만 일정수준의 거래량을 보였다.
 
6. 중경부동산매입에서 서안부동산까지 관심
삼성진출이라는 호재와 몇 개 교민부동산업체의 발빠른 마케팅에 일부 교민들의 이 지역 부동산 거래도 이루어 지기도 했다.
 
이상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2012년을 대략 정리해보았다. 중국인들도 견디기 힘들었다는 시간들을 외국인인 우리들이 이렇게 극복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했으면 한다.  전년보다는 한층 윤택해지고 교민사회에 더욱 긍정적인 변화가 도래하기를 기대해 보며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 몸튼튼 마음튼튼 우리집 튼튼!.
 
홍콩계의 상하이 최대 부동산인 중국 원지산 구베이 지점에서 최초의 한국인 직원으로 부동산업무를 시작하여 입사 2년만에 중원 Special Sales Prize 수상했다. 2005년에는 중원 부동산에서 중원최초의 한국인 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상회 부동산분과 총무 및 간사를 각각 역임한 바 있다. 교민신문에 샐리의 부동산이야기에서 약 3년간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바 있는 샐리 박은 현재 구베이에서 샐리부동산(SALLY HOUSE) 운영 중이다.
sallyhouse88@163.com    [샐리박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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