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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부상자를 옮기고 있는 소방대원들(출처: 중국신화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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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6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는 큰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신화망(新华网)은 중국 상하이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지난 6일 저녁 8시30분경 화재가 발생해 최소 6명이 목숨을 잃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화재 발생지는 상하이 푸둥신구(浦东新区)후난궁루(沪南公路)2000호에 있는 상하이농산물도매시장으로 117개 상가가 손해를 입었고 주로는 일용품, 수산물, 육류식품, 말린 과일 제품 등을 판매하는 상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입은 10여 명 중 3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며 2명은 중도(中度) 화상, 2명은 경미한 화상, 또 1명은 경미한 찰과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불은 이미 꺼졌지만 화재 현장에서 수색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도 조사 중이지만 그곳에서 먹고자고 하는 사람들이 밥을 하거나 추위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가전제품에 문제가 생겨 화재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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