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가 펼쳐지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4일 시나상해(新浪上海)는 상하이 지하철에도 하의를 입지 않은 승객들이 등장해 이러한 장면에 익숙치 못한 중국인들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알고 보니 1월13일은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의 날이라는 것, 그리고 중국 상하이에서 이 행사에 동참의 뜻을 밝힌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외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행사는 별난 행동을 자청하는 민간 단체인 임프루브 에브리웨어(IMPROV-EVERYWHERE)가 뉴욕의 시민들과 뉴욕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2002년으로부터 올해는 12번째를 맞이했으며 10여년간 60여개 도시로 확대, 올해는 상하이시가 신규 가입 도시가 됐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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