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PI 상승률이 올해에는 3%~4% 내외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4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중국국제교류센터가 ‘2013년 세계 및 중국 경제 전망’이라는 주제로 베이징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올해 CPI 상승률이 3%~4% 내외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예측은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경제연구부 장융쥔(张永军) 부부장이 내놓았다. 그는 3%~4% 내외의 예측치가 지난해 실제 상승률인 2.6%보다는 높지만 전반적으로 관리는 가능한 범위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의 경우 공업품 및 원재료 등의 구입가격은 전년 동기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에는 세계 경기 하락 위험성 약화, 미국의 양적 통화정책 실시에 따른 달러화 약세 전망 등으로 세계 상품가격은 반등이 기대된다며 이에 따른 영향이 중국 국내로 반영될 경우 공업품 및 원재료 등의 구입가격은 하락세를 멈추고 오르면서 CPI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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