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자들이 미국, 캐나다 등에서 부동산 구입에 열광 중이다. 사진만 보고 계약을 체결하는 중국 부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환구망(环球网)은 15일 보도했다.
미국 화교신문 교보(侨报)가 토론토스타(Torstar) 언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불황을 겪고 있는 밴쿠버, 토론토 지역 부동산 시장이 아시아 투자자들의 주목으로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시의 한 부동산 업체 관계자는 "요즘은 중국 투자자들을 위해 항공편을 예약하느라 여념이 없으며 사진만 보고 35채 아파트를 계약한 투자자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시아 투자자들이 플로리다주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은 지난해 가을부터였다며 이들의 자금력은 상당히 강해 앞으로는 판매의 중심을 아시아로 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아시아 큰손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미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로 확대되었고 미국의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상업 빌딩으로부터 캐나다의 일반 주택까지 광범위한 매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