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조선을 잇는 신압록강대교가 내년 초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랴오닝성 교통부는 신압록강대교 주요 공사가 올해 끝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0년 착공된 신압록강대교는 중국과 조선의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신의주를 잇는 다리로 왕복 4차로에 3.026km에 달한다. 다리 건설에 들어간 비용 22억2000만 위안(한화 약 3786억 원)은 모두 중국 측에서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진은 "대교가 건설되면 양국 간 소통은 물론 경제협력도 증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중국과 조선을 잇는 것은 1937년 건설된 압록강철교가 유일하다. 하지만 단선(单线)인데다 많이 낡아 20t 이상의 화물차는 통행할 수 없어 교역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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