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싱크탱크인 중국과학원은 올해 중국 경제가 전반기보다는 후반기에 상승속도가 빨라지는 전저후고(前低后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28일 경제일보(经济日报)는 중국과학원 예측과학연구센터는 “2013년 중국 경제 예측 발표회”(2013年中国经济预测发布会)에서 금년 중국 경제 성장률이 전년 대비 0.6%P 높은 8.4% 전후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CPI는 3.5% 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덧붙였다.
특히, 산업별 GDP 증가율은 1차 산업은 4.7%, 2차 산업은 8.9% 그리고 3차 산업은 8.8% 로 전망했다. 경제 회복속도는 전반기에 8.3%, 후반기에 8.5% 내외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며 전저후고(前低后高)의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금년에는 CPI가 3.5%, 생산자 물가지수(PPI)와, 원자재구매가격 지수(PPIRM)는 각각 0.9%, 0.7% 내외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 경제가 안정화 됨에 따라, 대외무역도 안정적인 성장할 전망이다. 2013년 총 수출입 증가율이 지난해 보다 높은 8.5%로 수출이 8.3%, 수입은 8.6% 늘어나 무역수지는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중국 부동산 규제 정책이 지속된다면 2013년 평균 주택 매매가는 전년 대비 7.6% 오른 ㎡당 6200위안 내외로 분석했다. 특히 1, 2선 도시 집값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 되는 반면 3,4선 도시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어려움을 겪어 왔던 석유화학과 전역산업 업종은 경기회복과 함께 수요증가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