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나 대신 출석 체크 좀 해줘...”
일명 ‘대출’은 한국은 물론 중국 대학생들도 수업을 빼먹기 위해 흔히 쓰는 방법이다. 하지만 쓰촨대학(四川大学) 컴퓨터학과 웨이샤오용(魏骁勇) 교수의 학생들은 ‘대리출석’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해 졌다.
29일 성도완보(成都晚报)는 쓰촨대학의 한 학생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교수가 안면인식 기술을 출석 체크에 이용하고 있다고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교실 안에 설치된 여러 대의 카메라가 학생의 얼굴을 다양한 각도에서 자동으로 촬영한다. 그리고 학교 시스템 내에 있는 학생 사진과 대조 하여 학생의 출석 현황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인터넷 상에서 이슈가 되자 웨이 교수는 “출석체크를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강의와 관련이 있어 개발, 시연하게 되었다”며 출석 체크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