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상대로 휴대폰 지갑 노리는 소매치기 극성
최근 들어 우리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홍췐루(虹泉路) 인근에 소매치기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혼자 다니고 있는 여성을 상대로 휴대폰이나 지갑 등을 노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학생들에게 접근해 “휴대폰으로 전화 한 통화 쓰자”고 말한 뒤 휴대폰을 건네 받은 즉시 줄행랑을 치는 소매치기 수법도 늘고 있다.
상하이 총영사관은 “홍췐루 주변에서 쇼핑을 한다거나 거리를 다닐 때 귀에 이어폰을 끼고 다니면 고급 휴대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소매치기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으며, 또한 지갑이나 핸드폰 등은 겉옷 주머니 보다는 안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을 생활화 하는 것도 소매치기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도록 평소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며, 만약 소매치기를 당하면 즉시 110 전화로 공안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가 접수가 많아지면 중국 경찰당국에서도 소매치기의 심각성을 느끼고 범죄 예방활동을 전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교민들은 소매치기 주의는 물론 피해를 입을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제2, 제3의 소매치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