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중국 간쑤(甘肅)성에서 아시아1형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중국 농업부가 23일 발표했다.
간쑤성에서는 지난달 말에도 소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올들어 닝샤(寧夏), 장쑤(江蘇) 등에서 6차례에 걸쳐 구제역 발병이 확인됐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14일 간쑤성 저우취(舟曲)현의 소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뒤 20일까지 모두 213마리가 감염됐다.
당국은 국가구제역참고실험실 분석결과 아시아1형 구제역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업부와 간쑤성은 해당 지역의 소 반출입을 봉쇄하고 감염된 소를 포함, 380마리를 살처분해 소각하는 등 질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조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