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추석·국경절 연휴에 이어 두번째로 적용되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 실시로 올해 구정 연휴 기간 약 38억1300만위안에 달하는 통행료가 면제됐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7일 보도했다.
중국 교통운송부에 따르면 올해 구정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海南, 西藏 제외) 통행 차량은 1억2506만730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84.4% 늘어났다.
그 중 7인석 이하 승용차는 전년 동기보다 98.6% 늘어난 1억1498만5900대로 전체에서 92.1% 비중을 차지했고 일평균은 1642만6500대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상하이(上海), 난징(南京), 항저우(杭州), 우한(武汉), 광저우(广州), 충칭(重庆), 청두(成都), 시안(西安) 등을 비롯한 전국 10대 주요 도시 고속도로를 이용한 7인석 이하 승용차의 일평균 통행량은 24만8300대로 지난해 구정 때 일평균에 비해 7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