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억만장자 워런 버핏이 주도하는 기부 캠페인인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가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유럽, 호주, 아프리카 등 지역의 12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부호들이 생전이나 사후에 재산의 절반 이상을 자선 사업에 기부할 것으로 발표함에 따라 ‘더 기빙 플레지’ 참여자는 104명으로 늘어났다고 신경보(新京报)는 20일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참여한 12명 부호들의 재산 합계는 610억달러, 그 중에는 인도의 아짐 프렘지 위프로테크놀로지 회장, 독일 하소플래트너 SAP 공동창립자, 러시아 플라디미르 포타닌 인테로스그룹 회장 등이 포함된다.
이들 세명의 2012년 순자산은 각각 159억달러, 72억달러, 145억달러이다.
또 남아공의 광산 재벌 패트리스 모체페 ARM 회장이 아프리카인으로는 처음으로 ‘더 기방 플레지’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 외는 말레이시아(빈센트 탄 치 이운), 수단(모 이브라힘), 호주(앤드루 프레스트, 니콜라 포레스트), 우크라이나(빅토르 핀척), 영국(제이미 쿠퍼 혼, 데이비드 세인스버리, 존 코드웰 혼) 등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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